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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수능은 다가왔고
또 올해도 어김없이 꽃 다운 아이들이 스러져간다.
하지만 연례행사였던 수능추위도 올해는 없듯이
매년 같은 일이 이제는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제 곧 만발하는 젊은 친구들아.
세상에 공부가 다는 아니란다.
한 해 두 해 시험 못쳤다고 자기 인생이 망가지는게 아니고
공부만이 너의 행복을 책임져주는 만능도사는 더더욱 아니란다.
다만 우리나라가 조선시대부터 유학사상과 주자사상을 중시하던 나라라
인식이 공부하면 양반, 그 외에는 양민 상놈이라는게 은연 중에 깔려있고,
현 기득층들이 오로지 공부공부... 이런 쪽으로 몰고가는게 사실이긴 해.
왜냐면 자기들은 꼭 공부 아니어도 성공하는 개천에서 용나는 시스템에서 성공했지만 
지금은 그 자리를 좁히려 돈으로만 성공을 살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만드려고 하거든.
왜냐면 그들은 돈은 많으니까. 
이게 우리나라가 바뀌어야 할 모습이기도 하고.
하지만 아직도 공부가 아닌 다른 길로 성공할 방법은 있고 
또 행복의 척도를 꼭 공부. 돈, 성공으로만 한정짓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것들은 단지 수단일 뿐 주체는 될 수 없는 부차적인 것들이야. 
돈을 많이 벌었다고, 판 검사에 의사선생님 되었다고 해서 꼭 행복한건 아니야. 
그럼 우리나라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은 이건희, 이재용 회장 이런 사람이어야 하지만 
그들도 그들 나름의 고통과 고뇌, 또한 돈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도 있을꺼야.
그리고 나도 지금은 돈도 없고 일도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불행하거나 하지 않아.
나름 행복하고 즐기며 살고 있단다.
그러니 제발 앞으로는 꽃다운 나이의 친구들이 
수능비관으로 세상을 져버리는 기사는 안보았으면 좋겠다.
그깟 수능 따위가 너네 목숨과 행복을 책임질 정도로 대단한거도 아니니까.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스러져간 아이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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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거리 l 2011/11/11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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